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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고양이 수면시간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셨을 겁니다. 고양이는 원래 잠을 많이 자는 동물로 알려져있는데요.

 

주로 낮에 활동하는 인간의 시선에서 보면 야행성인 고양이가 낮동안 잠을 자는 모습은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잠꾸러기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수면시간이 너무 길다면 오히려 반려묘의 행복도가 낮을 수도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고양이 수면시간 

고양이의 수면시간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16시간에서 20시간 정도입니다. 확실히 다른 동물들에 비해 잠을 자는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이죠.

 

특히나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해가 진 저녁에 활발히 활동을 하는 것이 고양이의 기본적인 습성입니다.

 

길이나 산에서 생활하는 야생 고양이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수면을 취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지만, 집에서 생활하는 집고양이 즉 반려묘들은 사냥을 할 일이 없으므로 활동량이 적어지게됩니다.

 

때문에 남은 시간을 잠을 자면서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죠.

 

아기고양이 수면시간

그렇다면 성묘가 아닌 아기고양이 수면시간은 어떨까요? 새끼 때부터 반려묘를 키운 분이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사람의 아기와 같이 아기고양이도 잠을 자는 시간이 매우 긴 편입니다. 생후 4주에서 5주 정도의 새끼 고양이는 하루에 약 9할을 잠을 자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배변 활동을 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잔다고 볼 수있죠. 이 시기는 수면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이 촉진되어 고양이의 면역력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앞서 말한 생후 5주 이상이 지나게 되면 고양이는 수면시간이 7할 정도로 줄어들게 되고 나머지 시간에는 사냥놀이를 하거나 장난감으로 노는 등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성묘와 노묘의 수면시간

 

어른 고양이와 노묘에 대해서도 알아볼텐데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보통의 고양이 수면시간은 약 15~16시간 정도입니다. 10세 이상의 노령묘들은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고 잠이 늘어나게 되는데요. 하루 약 80% 정도를 잠을 자는데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양이 수면시간으로 알아보는 행복도

서론에서 말씀드렸듯이 평균 이상으로 잠을 많이 잔다면 반려묘의 행복도가 낮음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수면시간 외에는 장난감을 통해 충분히 사냥놀이 시간을 보내야 고양이의 하루가 건강하게 채워지는데요.

 

만약 고양이가 놀지 않고 잠만 자게된다면 학습된 무력감에 빠져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주인이 놀아주지도 않고 딱히 새로운 일도, 할 일도 없으니 그저 잠을 자는 것이죠.

 

주인의 눈에는 원체 잠이 많은 동물이니 자연스러워 보일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상황에 있는 고양이들은 우울하고 지루한 생활에 익숙해져 무력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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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학습된 무기력증에 빠진 고양이들은 식욕부진이 나타나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 및 설사, 방광염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 비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많이 자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반려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하루에 15분 정도, 두 번 이상 놀이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내 고양이의 수면시간을 꼭 체크 해보신 뒤, 책임감있는 집사로서 고양이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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