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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고양이들을 보면 사람들이 쌀밥을 먹이로 주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어릴적 제 기억에도 할머니 댁에 가면 어르신분들이 고양이에게 남은 쌀밥을 먹으라고 줬던 기억이 있는데요 고양이가 쌀밥을 먹으면 몸에 안 좋진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고양이 쌀밥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이 글에서는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과 해롭지 않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면서그 쌀밥에 대한 해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가 먹어도 괜찮은 음식
고양이는 육식동물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육식동물의 식단은 고단백에 저탄수화물이죠. 즉, 단백질은 거의 필수적이지만 탄수화물은 먹어도 안먹어도 상관이 없다는 뜻 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갈수도 있으니 뭐든지 적당히, 그리고 균형있게 먹이시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 쌀밥을 먹어도 괜찮을까요? 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탄수화물을 먹은 것이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 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면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음식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본문에서는 크게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의사항이 있으니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야 합니다!
먼저 고양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인 생선류입니다. 생선류를 먹이실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염분을 제거한 뒤 급여해야 한다는 것 인데요. 무염 황태나 무염 멸치 등 시중에 염분을 뺀 채로 나오는 식품을 먹이시거나 오래 삶아서 염분을 뺀 뒤 고양이에게 먹이시면 탈이 나지 않습니다.
다음은 락토프리 우유입니다. 고양이하면 보통 우유를 먹여도 괜찮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고양이는 우유의 유당을 소화시킬 수 없기 때문에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먹이셔야 합니다.
다음은 과일입니다. 과일도 여러종류가 있죠? 그 중에서 모든 과일이 고양이에게 무해한것은 아닙니다. 사과와 배, 바나나와 수박, 멜론, 블루베리 복숭아, 딸기 등은 고양이에게 먹여도 괜찮습니다. 과일을 고양이에게 먹일 때는 반드시 씨가 있는 경우, 씨를 제거한 뒤 먹이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 좋은 음식
고양이가 땀을 흘릴 때 어디로 배출하는지 아시나요? 바로 발바닥입니다. 온몸에서 땀이 나는 사람과는 달리 염분을 배출할 수 있는 부위가 매우 한정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염분이 들어간 음식을 고양이가 섭취할 경우 건강에 매우 해롭습니다.
고양이에게 쌀밥을 먹이시더라도 염분이 일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고양이 쌀밥에 일반 참치캔을 섞어주셔도 안됩니다. 참치캔에도 염분이 상당하거든요.
그 외에도 초콜릿을 먹으면 안된다는 것은 기본상식이니 알고계실 것 같네요. 초콜릿에 들어있는 카카오 성분은 고양이는 물론 다른 동물들에게도 해롭습니다. 그리고 사람용 우유와 백합꽃, 자일리톨, 포도 등도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결론! 고양이가 쌀밥을 먹어도 괜찮다! 입니다. 대신 염분이 일체 들어가지 않았을 경우죠. 하지만 무엇이든지 과하게 섭취하면 안먹이는 것보다 못하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고양이가 음식물 섭취 이후에 토를 하고 있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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