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개구호흡에 대해 알고계신가요? 어느 날 고양이가 입을 벌린 채로 숨을 헐떡이고 있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입으로 숨을 쉬는 개구호흡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으실 거예요. 강아지들은 너무 덥거나 숨이 찰 때 마치 사람처럼 입을 통해 호흡을 하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고양이의 경우는 다르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고양이 개구호흡의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내 고양이가 만약 개구호흡을 한다면 어떤 응급대처를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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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개구호흡 원인
고양이에게는 코로 숨을 쉬는게 정상적인 호흡이에요. 하지만 강아지처럼 입을 벌린 채 헥헥거리며 숨을 급하게 몰아쉰다면 고양이의 신체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구호흡은 하나의 질병만을 특정하는 증상이 아니고, 매우 댜양한 이유를 통해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딱잘라서 '고양이가 개구호흡을 하면 무슨 병이다!' 라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답니다..ㅠㅠ 하지만 개구호흡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지속적인지에 따라서 구분은 가능해요. 만약 고양이가 개구호흡을 한다면 아래의 다양한 원인들을 보시면서 혹시 내 고양이가 아픈 곳은 없는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운동을 과격하게 했을 경우
먼저 고양이의 개구호흡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더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해당되는 원인들부터 알려드릴게요. 그 첫번째는 과격한 운동을 했을 경우입니다. 사람도 운동을 하고나면 숨이 차서 코로 숨쉬기 보다는 입으로 숨을 쉬게 되죠. 이는 고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가 사냥놀이를 하거나 캣휠을 너무 열심히 타다보면 일시적으로 개구호흡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비슷한 예시로는 너무 더울 때 개구호흡을 하기도 한답니다. 이 두 가지의 경우엔 충분한 휴식시간을 주거나 주위환경의 온도를 낮춰주시면 큰 문제없이 정상적인 호흡으로 돌아오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갑작스런 스트레스의 급증
두번째 이유는 고양이가 일시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긴장 상태가 되었을 경우입니다. 평소 겁이 많고 예민한 편인 고양이가 이사를 가거나, 낯선 사람이 집에 방문했을 경우에 고양이가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한 일시적인 개구호흡을 할 수도 있어요.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그 상황을 벗어나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마음이 안정적이게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된답니다.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이번에는 고양이 개구호흡이 주기적으로 나타날 때의 원인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원인과는 달리 개구호흡이 장기적으로 나타나면 신체에 문제가 있을 위험이 높아요. 그 중 첫번째 원인은 바로 심장 질환입니다.
심장과 호흡은 상관관계가 멀어보이지만 사실은 꽤나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고양이 심장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비대성심근증인데요. 비대성 심근증의 증상 중 하나가 폐에 물이 차오르게 되는 거에요. 폐에 물이 차게되면 산소 공급이 어려워져 개구호흡이 나타나게 됩니다.
고양이는 여러 종이 있죠. 그 중에서도 특정 종만의 유전병이 있는데요. 선천적으로 이런 심장 질환에 노출 되기 쉬운 유전병을 가진 종이 있답니다. 바로 렉돌 고양이와 페르시안 종이에요. 만약 이에 해당되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지속적인 개구호흡을 한다면 심장질환을 더욱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천식이 있는 경우
두번째 원인은 바로 천식입니다. 사람도 천식을 앓고 있는 경우 호흡이 가빠지고 입을 통해 숨을 몰아쉬게 되죠.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천식을 앓는 경우 개구호흡이 나타납니다. 개구호흡으로도 산소가 전달이 되지 않을 경우 산소부족으로 인해 입술 또는 혀가 새파랗게 질리기도 하죠. 이 경우는 응급상황이니 최대한 빠르게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야해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렇게 고양이 개구호흡의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되셨다면 하단의 ♥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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